[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813회 <b>일본 우익의 사령탑, 일본회의를 파헤친다</b><br> <br> ▣ 방송 일시 : 2011년 8월 13일 밤 11시 10분<br> <br> <b><i>“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입국을 시도한 일본 국회의원들, 그들의 행동은 단순하고 <br> 우발적인 것이었을까? ”<br> “그들 뒤에 있는 일본 우익의 최고 조직, 회원들조차 누가 가입되어 있는지 모른다는 <br> 일본회의의 정체를 추적한다 ”</i></b><br> <br> <b>#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b><br> 지난 1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며 한국 입국을 시도했다. 하지만 입국을 불허한 한국의 방침에 의해 공항을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9시간을 버티다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감으로써 그들의 돌출 행동은 한 바탕 소란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이들 의원보다 하루 앞서 극우 인사들의 논리를 만들고 교육시켜온 시모조 교수가 입국을 시도하다가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연 이 의원들의 행동이 그들만의 돌발 행동인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br> <br> <b># 일본 회의, 그들은 누구인가?</b><br> 울릉도 방문을 계획한 자민당 신도 의원은 공공연하게 시모조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시모조 교수는 지한파를 자처하며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논리와 역사적 사료를 찾는 데 앞장선 인물. 그리고 이 의원들과 시모조 교수 모두 일본 회의라는 생소한 조직에 속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일본 회의에 속한 인물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낯익은 이름을 발견하게 되는데, 지난 90년대 말 논란을 일으켰던 책 《추한 한국인》의 실제 저자로 알려진 가세 히데야키였다. 그는 현재 일본 회의 도쿄지부 회장으로 있었다. 여전히 위안부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자원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그는 또한 일본 우익들의 주장을 담은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도 관여하고 있었다. 채택률이 1 % 정도밖에 되지 않아 처음엔 출판사들도 경영상의 이유로 출판을 꺼려했던 우익교과서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었던 데는 《새역모》 등 교과서 연구 단체를 지원하는 일본회의의 도움이 컸다고도 한다.<br> 교과서 문제, 영토 문제, 위안부나 난징 학살 등 역사문제에 우익의 이론과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일본 우익의 사령탑과 같은 일본 회의. 그들은 거리에서 욱일승천기를 휘날리고 재일교포를 위협하고 시위를 벌이던, 우리가 지금까지 보았던 극우파의 모습이 아니었다. <br> 일본 회의 내 국회의원 모임의 회장은 보수파 거두인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72) '일어서라 일본당'의 대표, 부회장은 아베 전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자민당 총무회장, 그리고 이번 울릉도 방문을 결정한 자민당 '영토 문제에 관한 특명위원회'의 위원장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정조회장이 버티고 있다. 또한 과거 자민당 집권 시절 역사 왜곡에 앞장섰던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총리와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전 관방부장관도 일본 회의의 회원으로 있다.<br> <br> 헌법 개정을 통해 천황제를 부활시키고 자위대를 군대화시켜 동아시아의 패권을 잡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일본 회의. <br>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본 회의의 정체를 추적하고 그들이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밝혀 우리가 독도 문제나 역사 교과서 문제 등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그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br> <br> <br> <br> <br>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813회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