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834회 <b>수화기 너머의 비밀<br> - 부산 중소 기업 사장 부부 실종의 비밀</b><br> <br> ▣ 방송 일자 : 2012년 2월 4일 (토) 밤 11시<br> ▣ 연출 : 김재원 / 글,구성 : 박윤미<br> <br> <b># 2007년 4월, 홀연히 사라진 부부</b><br> 2007년 4월 19일 오후, 부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던 최 사장이 사라졌다.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부산의 번화가 남포동! 그곳에서 동업자를 만나 서류를 건네주고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떠난 뒤로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것은 같은 날 저녁, 남편의 부탁을 받고 공장으로 서류를 받으러 갔다는 최 씨의 부인도 이후 종적을 감춰버렸다는 사실이다. 가족들은 부인이 얼마 전 갑상선 수술을 받아 오래 집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남편 최 씨도 새로 시작한 사업 때문에 바빠 자리를 비울 상황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같은 날 사라진 부부... 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br> <br> <b># 전화기 속에 남은 비밀</b><br> 경찰 수사 결과 남편은 동업자와 헤어진 뒤 자신의 집 근처에서 휴대전화의 전원이 분리된 것으로 추정됐고, 부인은 그 날 저녁 작은 가방을 맨 채 지하철을 타고 네 정거장 떨어진 공장 근처 역으로 간 사실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이후 지하철을 다시 탄 흔적도 휴대전화를 사용한 기록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납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실종 나흘 만에 부부가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남편 최 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그리고 나흘 뒤 남편 최 씨의 휴대전화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인은 같은 날 실종된 부인 조 씨였다. <br> 부인 전화의 발신지는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전화 너머의 여성은 힘이 없는 목소리로 남편을 바꿔달라고 했다. 받은 사람은 자신이 경찰이고 끊지 말라고 하자 다시 전화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끊어졌다. 그리고 사흘 뒤, 이번에는 경주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은 부처님과 함께할 것이고 아이들을 부탁한다고 말한 뒤 끊어졌다. 이후 부인 조 씨의 전화는 6일 뒤 대구에서 켜져 남편에게 [당신 마음대로 하세요]란 문자를 보내고 두 아들에게 차례로 전화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끊어진 채 다시는 켜지지 않았다.<br> <br> 서류를 가지러 간다며 집에서 짐도 가져가지 않은 부인이 어떻게 지방을 돌며 전화를 걸고 자신의 자취를 감출 수 있었던 것일까? 또 시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남편의 전화가 왜 자신의 집 근처에서 꺼진 채 발견된 것일까? 과연 실종 당일 두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고, 실종 후 부인의 전화는 왜 지방을 돌며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한 것일까?<br> <br> <br> <br>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834회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