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677회
67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2.02.02 (목)
조회수 15601
긴 머리 소년, 군대가다! [경상북도 경산시]
세 살 이후, 단 한번도 머리카락을 잘라본 적이 없다는 소년!!
그 소년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 남자라면 피해갈 수없는 입대영장이 날아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남자가 있다는 놀라운 제보!!
제보를 받고 달려간 경북 경산에서 만난 주인공은 언뜻 보기엔 너무나도 평범한 청년의 모습~
청년이 모자를 벗는 그 순간! 끝도 없이 떨어지는 머리카락~ 이게 남자 머리카락이 맞나 싶을 정도인데!!
2004년, 까까머리 남학생들 사이에서 허리까지 오는 길게 딴 머리를 하고 있던 소년!!
세 살 때부터 머리카락을 단 한번도 자르지 않아 놀라움을 선사했던 그 소년, 정대현(21)군이었다.
긴 머리가 아닌 모습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대현군이 머리카락을 잘라야 하는 그 이유가 궁금한데..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피해갈 수없는 관문! 바로 입영통지서가 대현군에게도 찾아온 것!
입대를 앞둔 군인이라면 심란한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남들보다 조금 남다른 고민을 하고 있는 대현군~
20여 년간 기르며 정든 머리카락들과 헤어질 생각에 시원하기보단 섭섭한 마음이 앞선다는데..~
대현군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그 순간은~ 그야말로 모두를 긴장케 만든 절체절명의 순간!
긴 머리 소년 대현군의 입대 전 모습부터 입대모습까지~ 대공개!!
폐가에 사는 아주머니 [전라북도 남원시]
40년째 물도 전기도 나오지 않는 폐가에 살고 있는 여인.
사람들의 도움도 거절한 채 폐가를 떠나지 않는 사연은 무엇일까.
조용한 시골마을 한쪽에 위치한 사람이 살지 않을 것 같은 으슥한 집 한채.
물도 전기도 나오지 않는 그 곳에 의문의 여인이 살고 있다고 했는데...
사람들의 도움도 거절한 채 쓰러져 가는 폐가에 40년째 살고 있다는 의문의 여인!
한참을 기다린 끝에 만난 아주머니는 바쁘다며 제작진과의 대화도 거부했는데.
아주머니는 마을 사람들과도 교류하지 않고 고립되어 홀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물도 직접 길어오고, 땔감으로 불을 떼며 원시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아주머니.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아주머니의 집에 대한 집착은 굉장히 강하다고 했다.
대화도 통하지 않고, 집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하면 나가라며 소리 지르기를 반복했는데...
그런데, 아주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폐가의 주인은 따로 있다는 놀라운 증언!
몇 년 전 다른 사람에게로 팔린 집에 아주머니가 무단거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는데...
자신의 집도 아니면서 쓰러져 가는 폐가를 떠나지 못하는 아주머니.
대체 아주머니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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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패셔니스타 犬 [경기도 일산시]
직접 만든 강아지 옷만 300여벌!! 우리동네 강아지 패션은 내가 이끌어간다~!!
일산 강아지 패션을 주름잡는 디자이너 아주머니의 강아지를 향한 남다른 애정!
엄청난 패셔니스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경기도 일산의 어느 마을!!
그 순간, 유난히 눈에 띄는 복장으로 길을 거니는 강아지들이 줄을 잇는데~~
그런데 강아지들이 입은 모든 옷을 만들어주는 디자이너 선생님이 따로 있다??
‘우리 동네 강아지 패션은 내가 만든다!!’ 일산의 강아지 옷 디자이너 박선자(62)씨!!
아주머니를 따라간 집 안 곳곳에선 눈길 닿는 곳마다 강아지 옷들로 가득한데~!!
미미를 위해 만들어진 옷들로 집안을 가득 메운 벽면! 그 숫자만 어림잡아 300여벌이라고~
내복에 청바지, 패딩, 한복까지 종류조차 천차만별!! 거기에 온 집안 가득 미미 용품들로 한~가득!!
남들 눈엔 조금 유별날지 몰라도 아주머니가 미미에게 애정을 쏟아 붓는 남다른 사정이 있었는데..
계모 밑에서 자라면서 불우한 집안 사정으로 예쁜 옷은 단 한 번도 입어보지 못했다는 유년시절.
그 후엔 가족들을 챙기느라 자신을 꾸밀 여유조차 없었을 때, 힘이 되어준 게 바로 미미였다고..
일산의 강아지 패션을 주름잡는 디자이너 아주머니와 미미의 특별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절름발이 등산가 [인천광역시]
굳어버린 몸으로 8년 동안 2964번의 등산길에 오른 사람.
3천 번을 채울 때 까지 등산을 멈출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
등산객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별난 등산객이 있다는 인천의 한 야산.
수소문 끝에 만난 주인공은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매우 위태로워 보였는데...
한걸음씩 신중하게 걷던 이병재(60세)씨는 사실, 말하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말을 하는 게 불편해 종이에 글을 적고, 핸드폰에 문자를 쓰는 것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아저씨.
수월하지 않은 의사소통이지만 등산객들의 이름을 묻고 대화를 하는 일은 아저씨의 유일한 낙!
아저씨가 산을 오른 것도 벌써 8년, 그 횟수만 해도 무려 2900여 번에 이른다는데..
16년 전, 갑작스레 뇌졸중으로 쓰러져 재활의 목적으로 시작한 산행.
굳어버린 몸 때문에 작은 걸림돌에도 쓰러지고 넘어지는 일이 반복되었지만,
건강을 되찾겠다는 굳은 의지로 눈이오나 비가 오나 매일같이 산에 올랐다는데...
등산으로 건강을 되찾아 택시 운전을 하는 게 꿈이라는 아저씨.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아저씨의 행복한 등산길을 소개합니다.
677회 긴 머리 소년, 군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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