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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이 이태임을 불러 다짜고짜 뺨을 때렸다. 이어 이태임에 문희경은 “너 술집 나가지? 해명할 생각 하지 마. 나만 본 게 아니라 학장님도 봤다.”라고 경고하며 몸서리를 쳤다, 이태임은 무릎을 꿇으며 애원했다. 하지만 문희경은 “넌 오늘부터 이 학교 학생 아니다. 천박하다. 클래식을 모독하다니 이 세계에서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하며 이태임의 제적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