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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Golf 이향구 기자]

‘휴가’라고는 하지만 그게 평소보다 자신을 더 혹사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여행, 골프, 외식도 좋지만 하루만이라도 자신의 신체,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자연과 함께 ‘쉼’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로하스(LOHAS)족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소비생활을 건강하고 친환경 중심으로 전개하자는 생활양식ㆍ행동양식ㆍ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로하스 족, 혹은 로하스 스타일의 ‘여행’, ‘쉼’을 원한다면 가장 제주스럽고 자연과 어우러져서 풀빌라를 즐길 수 있는 올레 리조트를 추천한다.

동남아시아의 유명 휴양지에서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 풀빌라(poolvilla)가 제주도 애월읍에도 있다. 단독형 풀빌라 9개동을 포함해 총 52개의 객실을 갖춘 올레리조트가 바로 그곳이다.

‘풀빌라’는 럭셔리 휴식 공간의 대명사다. 개인 풀이 있고 또 미니 정원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올레리조트도 시설적인 면에서 동남아의 럭셔리 풀빌라 구조를 취했지만 ‘가공하지 않은 자연’을 충분히 끌어들였고 ‘소(小) 제주’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마치 올레길의 구불구불한 길을 걷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듯이 올레리조트는 규모나 화려한 디자인, 인테리어만으로 투숙객의 시선을 빼앗는 것은 아니다.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적절한 편안함을 제공해 계속 머물고 싶게 만든다. 그래서 올레리조트를 ‘풀(Full)빌라’라고 새로운 성격을 부여할 수 있다.

올레리조트에서는 제주와 제주 바다의 가장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리조트 중심에 있는 대수영장 수면이 바다와 연장이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오게 설계하고 야외에 잔디 마당을 두고 야생화와 마당 중간 중간 놓여있는 아기자기한 조각물이 ‘제주는 이런 곳’이란 느낌을 제공한다.

적절한 편안함은 다음과 같은 것에서 나온다. 모든 객실에 느릅나무를 활용한 엔틱 가구를 비치해 항균작용과 숙면에 도움을 주도록 했으며 심플하고 실용적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동선에도 신경 썼다. 여기다 모든 객실마다 제주 바다를 관망하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자쿠지를 설치하기도 했다. 투숙객이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현지 특산물에 따른 계절별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직접 도예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예방, 제주도 출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갤러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 시설, DVD와 책 대여, 전문 스파 시설도 갖췄다.

올레의 대표적인 객실은 단독 풀빌라 형태의 라온빌. 독립된 개인 풀과 개인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풀 사이드에서 셀프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다. 복층과 단층 두 가지 스타일. 이외에 개인 정원이 있는 앤틱 스타일의 뜨레빌, 가족을 위한 컨트리 스타일의 복층 구조인 이든빌, 다수의 가족이 여유롭게 묵을 수 있는 모아빌, 앤티크와 모던 스타일이 조화된 제라빌이 있다.

문의: 064-799-7770, www.jejuol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