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스포츠 & 골프

올 여름 '에스닉 룩'의 유혹이 시작된다

SBS Golf
입력2012.05.16 11:32
수정2012.05.16 11:32

//img.sbs.co.kr/newsnet/golf/upload/2012/05/16/30000062449.jpg 이미지민속의상의 현대화가 시작됐다.

1970년대 후반 프레타포르테 컬렉션 무대에서 등장했던 현대적 가공을 거친 다양한 스타일의 '에스닉 룩'이 다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닉 룩이란 유럽 민족 이외의 세계 여러 나라 민족 고유의 복장을 힌트로 만든 의상을 지칭한다. 때문에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이며 동양적인 성향이 강해 오린엔탈 룩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오리엔탈 룩은 '서양의 시각에서 바라 본 동양 스타일'이란 개념이 더 강하다.

다가오는 여름 갑갑한 빌딩 숲에서 벗어나 자연에 더 가까워지고 싶은 이라면, 에스닉 룩으로 도심 속 일탈(逸脫)을 꾀해보는 건 어떨까.
//img.sbs.co.kr/newsnet/golf/upload/2012/05/16/30000062450.jpg 이미지
▲ 자수나 펀칭으로 '로맨틱 무드' 완성


 
에스닉 룩의 매력 중 하나는 '손맛' 아닐까. 기계로 찍어낸 듯한 디자인이 아닌,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 놓은 듯 수공예적인 분위기가 나는 자수장식과 펀칭 장식 등이 예다.

트렌디 캐주얼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의 조현아 팀장은 "자수나 펀칭 장식이 있는 원피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민속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인기가 좋은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순백색의 에스닉 무드 원피스는 사랑스럽고 소녀다운 감수성이 전해져 연인과의 특별한 기념일용 데이트 룩으로도 손색없다.

여기에 현대적인 느낌의 겉옷이나 비비드 컬러 신발, 핸드백 등과 믹스매치하면 트렌디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데일리 룩으로 활용도가 높다.

만일 휴양지에서의 리조트 룩으로 에스닉 무드의 원피스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액세서리나 패션잡화에 변화를 주면 된다. 나무나 비취, 가죽 등과 같은 자연 소재 액세서리 또는 코르크 웨지힐 등이 예다.

▲ 프린트 티셔츠로 '시크 캐주얼' 완성
 
에스닉 룩을 이야기하면서 동식물을 빼놓을 수 없다. 동물의 겉 가죽무늬나 식물을 패턴으로 활용한 아이템만큼이나 동물이나 식물의 형상을 그대로 인쇄한 티셔츠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동물이나 식물의 형상을 그대로 찍어낸 듯한 프린트 티셔츠는 각 이미지에 따른 분위기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독수리나 호랑이 같은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야생적이고 강한 느낌이 들며, 장미나 동백꽃 등과 같은 화려한 식물 이미지에서는 다이아몬드나 루비 등과 같은 가공된 보석이 흉내 낼 수 없는 동양적인 화려함이 느껴진다.

더불어 티셔츠이기 때문에 입었을 때 편안하고, 땀 흡수 및 통기성이 좋아 한여름에 각광받는다. 뿐만 아니라 어떤 하의와 매치하느냐에 따라서도 캐주얼한 데일리 룩에서부터 포멀한 오피스 룩까지 가능해 인기가 좋다.

캐주얼한 데일리 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스키니진 또는 5부 팬츠, 핫팬츠 등이 좋다. 포멀한 오피스 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H라인 스커트, 치마바지를 매치하면 된다.

[OSEN]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