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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리 맥길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숨은 평행 이론

SBS Golf
입력2012.05.31 10:48
수정2012.05.31 10:48

전혀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두 명은 무서울 정도로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 있다. <GFW>와 대덕연구단지 60명의 박사들이 한 달 동안 연구해 밝히는 로리 맥길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숨은 평행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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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출생 1989년 5월 4일 아일랜드


▶데뷔 2007년 PGA 입회
▶대표 경력 2011년 US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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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리에게 최연소라는 수식어는 버릇처럼 따라붙는다. 8세가 됐을 때 마을 인근의 파 69 규모의 할리우드 골프클럽의 최연소 회원이 됐고 2008년 프로로 데뷔한 이듬해 두바이에서 개최된 데저트 클래식에서 20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다. 작년 US 오픈에서는 14언더파를 몰아치며 메이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으니 타이거 우즈 버금가는 슈퍼스타로 탄생하길 바라는 팬들의 염원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 로리가 TV에 처음 출연한 것은 4세. 당시 골프 신동으로 유명하던 로리는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칩샷으로 세탁기에 볼을 집어넣는 묘기를 선보였다. 당시 시청자들은 미래의 골프 스타에게 찬사를 보냈지만 사실 이 묘기는 부엌문을 지나 세탁기에 볼을 넣던 로리의 장난이었다.




3. 로리는 생후 21개월에 처음 골프 클럽을 손에 쥐었다고 한다. 이미 2세 때 짧은 드라이버로 40야드 이상의 샷을 선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로리의 첫 코치이자 아버지의 친구인 마이클 바넌은 당시의 로리를 “스펀지처럼 골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빨아들였다”고 회고한다. 집 뒤쪽에 있던 골프클럽을 놀이터 삼아 어린 시절을 보낸 로리에게 프로 골퍼가 아닌 다른 미래는 상상하기 어렵다.


4. 로리의 아버지 게리 맥길로이는 로리의 재능을 어릴 때부터 깨닫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방 2개짜리 집은 두 번째 모기지 대출로 압류됐고 10년 동안 럭비클럽에서 주당 100시간씩 로커룸을 청소하며 밤이면 동네 술집에서 바텐더로 일했다.




5. 로리의 또 다른 별명은 머리가 헝클어진 타이거다. 막 자다 깬 것 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데 유난히 숱이 많고 심하게 곱슬거리는 머리카락 때문이라고 한다. 골프 모자를 눌러 쓰면 양옆 하늘을 향해 뻗친 머리카락은 로리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성적이 좋은 날이면 유난히 더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 로리 맥길로이는 세계 정상의 테니스 선수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와 열애중이다. 스포츠 업계의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유명한 커플로 지난해 US 오픈 직후 교제설이 흘러나오자 곧바로 관계를 인정해 공식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워즈니아키는 지난해 상하이 마스터스 때 맥길로이의 갤러리로 따라 나선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맥길로이 역시 그간 윔블던을 두 차례나 방문하는 등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워즈니아키와 샤라포바의 이벤트 경기가 개최됐을 때 관전 중이던 로리가 즉흥 이벤트로 샤라포바와 테니스 경기를 가져 이슈가 되기도 했다.


7. 필드에서 늘 단정하고 수수한 차림을 고수하는 로리지만 자동차에 있어서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카를 즐겨 탄다. 가장 아끼는 애마는 시가 5억원 상당의 화이트 컬러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모델로 알려졌다. 두 번째 애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불리는 부가티로 전해진다. 이탈리아에서 한정 제작해 제로백과 속력, 마력 등이 세계에서 첫 번째로 꼽힌다. 운전 실력도 골프만큼 출중하다고 하니 사고 날 염려는 없겠다.


8. 워즈니아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메인으로 장식한 로리의 트위터는 총 1,012,815명이 팔로우 중이다. 형식적으로 만들어놓고 소속사가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젊은 로리는 하루에도 수차례 트윗을 즐기는 편이다. 작년 아이리시 오픈 이후 유명 골프 해설자 제이 타운젠드가 로리의 캐디를 혹평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자 로리가 폭언에 가깝게 대응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저스틴 비버
▶출생 1994년 3월 1일 캐나다
▶데뷔 2009년 싱글 앨범 <One Time>
▶대표곡 'Baby'


1. 저스틴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 12세가 됐을 때 스트래퍼드에서 열린 콘테스트에 최연소로 참가하면서부터다. 이후 14세가 되던 2009년 매년 워싱턴 백악관에 초대받은 가수들이 캐럴을 부르는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공연에 최연소로 초대받아 버락 오바마 앞에서 스티비 원더의 ‘Someday at Christmas’를 부르고 이듬해 52번째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연소 진행을 맡았다.




2. 저스틴은 유튜브가 낳은 세계적인 스타로 불린다. 스트래퍼드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한 영상을 어머니인 패티 맬리트가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영상은 순식간에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저스틴을 일약 스타 반열에 올려놓는다. 프로듀서인 크리스 힉스도 유튜브에서 저스틴을 발견하고 음반 제작을 제의했다고 한다.





3. 저스틴은 어릴 때부터 하키와 축구 같은 운동부터 뮤지컬과 체스에도 관심이 많았다. 저스틴은 스스로 피아노와 드럼, 기타, 트럼펫을 터득했고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이미 동네에서는 스타로 불렸다. 노래 부르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며 세계 곳곳의 네티즌들이 팬을 자청했고 슈퍼스타인 어셔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저스틴에게 높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심상치 않은 가능성을 뽐냈다.






4. 저스틴의 어머니인 패티 맬리트는 18세에 저스틴을 임신했고 남편과 이혼한 후 친정 부모인 브루스·다이앤과 함께 저스틴을 키웠다. 맬리트는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일을 전전했는데 저소득자용 주택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면서도 저스틴의 꿈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각종 악기와 필요한 것들을 배우게 했는데 무엇보다 맬리트는 저스틴의 가장 든든한 팬이었다.






5. 저스틴의 머리카락이 자석처럼 달라붙어 아래로 뻗친 머리는 한 때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크게 유행했다. 소가 아래 방향으로 여러차례 핥고 지나가면 완성될 법한 머리는 수줍고 귀여운 외모와 잘 어울린다. 저스틴의 헤어스타일을 재현한 무수한 네티즌들은 지구곳곳에 있는 무수한 저스틴의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고 한다.



6. 저스틴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뜨겁게 연애 중이다. 한 살 연상인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사귀고 있는데 팬들은 이 커플을 ‘젤레나’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전 세계 10대 여자들의 시기와 부러움을 동시에 사고 있는 셀레나는 귀여운 외모와 균형 잡힌 몸매로 일명 베이글녀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비버의 셀레나 사랑은 대단한데 최근 셀레나와 틈틈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가 120억원짜리 초호화 저택을 구입했다. 셀레나의 왼쪽 손목에는 저스틴이라는 문자와 하트 모양이 크게 새겨져 있다.



7. 저스틴은 18번째 생일을 맞아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으로부터 최고급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피스커 카르마를 선물 받았다. 한화 1억4천만원을 호가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현재 페라리 F430과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캐딜락 CTS-V 쿠페 등 여러 대의 자동차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8. 저스틴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20,153,229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소녀 팬들이 대부분인데 비버는 자기 스케줄이나 일상에 대해 주로 트윗을 남기고 연인 셀레나에 대한 얘기는 자제하는 편이라고 한다.


(골프포위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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