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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지애, 킹스밀 1라운드서 단독 선두

SBS Golf
입력2012.09.07 10:04
수정2012.09.07 10:04

//img.sbs.co.kr/newsnet/golf/upload/2012/09/07/30000143203.jpg 이미지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재기를 예감했다.

신지애는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킹스밀 리조트의 리버 코스(파71·6천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았다.



9언더파 62타를 친 신지애는 일몰로 인해 2개홀을 마치지 못한 데비 클레어 셰리펠(네덜란드·7언더파)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폴라 크리머(미국),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등 4명의 3위 그룹(6언더파 65타)이 신지애를 추격했다.

L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신지애는 지난해 허리 부상과 올해 손바닥 수술 등으로 고전하는 바람에 2010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우승트로피를 가져보지 못했다.

이번 주에는 최나연(25·SK텔레콤), 유소연(22·한화) 등 동료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신지애는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으로 코스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신지애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단 한번만 놓쳤고 그린 적중률은 80%에 육박했다. 1라운드에서 기록한 퍼트수는 23개에 불과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버디 4개를 보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송민영(23·신한금융그룹)과 크리스티나 김(28)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일몰로 인해 모두 33명의 선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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