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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골프] 필드와 연습장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SBS Golf 이향구
입력2012.10.04 10:07
수정2012.10.04 10:07

//img.sbs.co.kr/newsnet/golf/upload/2012/10/04/30000158966.jpg 이미지[SBS Golf 이향구 기자]

골퍼들은 필드에서의 멋진 샷을 치기 위해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연습장을 이용하기 위해 1시간이상 기다리는 수고를 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흔히 사람들이 골프를 연습하는 열의로 공부를 했다면 서울대도 쉽게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골퍼들의 골프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며 세계적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골퍼들의 열의는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연습장에서 연습을 할 때는 볼이 똑바로 멀리 잘 날아가는데 필드에서는 볼이 잘 맞지 않고 볼이 뜨지도 않으며 볼이 굴러다니는 샷을 치는 게 많은 골퍼의 문제점이자 의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전혀 반대의 유형으로 연습장에서는 볼이 잘 안 맞는데 실전에서는 볼을 잘치는 골퍼들도 볼 수가 있다. 과연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골프볼에 비밀이 있다. 비싸고 좋은 골프볼을 사용해서가 아니고 골프볼의 무게 때문이다. 골프볼의 무게는 45.98그램(이하)로 제작이 되는데 이 무게는 천연 잔디에서는 페어웨이에서도 볼이 약간 잔디안으로 묻힌다는 것이다. 즉 잔디가 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골프볼은 필드에서 천연잔디에 약0.5cm~1cm(페어웨이기준) 잠기게 된다.
하지만 인조잔디를 사용하는 골프연습장의 경우 그 볼의 무게를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볼이 치기 좋게 올라와서 약간의 topping(톱핑)을 쳐도 샷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이것이 필드에서 잘치는 골퍼와 연습장에서만 잘치는 골퍼의 차이이다.
그럼 연습장에서처럼 필드에서도 볼을 잘치려면 연습장에서 어떻게 연습을 해야하나?
연습장에서 볼을 깨끗하게 치는 연습보다는 약간 둔탁하더라고 실전의 볼의 높이에 맞추어 연습을 하는게 실제 실전에서의 샷을 잘치게 만드는 연습방법이다. 아래는 필드와 연습장에서의 볼의 마킹이 생기는 위치를 설명한 것이다.

*연습장에서의 볼의 마킹이 생기는 위치: 글루브(클럽페이스의 홈), 밑에서 5번째~6번째 글루브에 볼 마킹이 가운데 만들어 지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사진: 볼 마킹의 위치사진

*필드에서의 볼의 마킹위치: 글루브(클럽페이스의 홈), 밑에서 3번째~4번째 글루브에 볼 마킹이 가운데 만들어 지도록 샷을 하는게 적당하다.
사진: 볼 마킹의 위치사진
드라이버샷은 잔디와 볼의 무게와 상관없이 티에 올려 놓고 치기 때문에 예외이며, 아이언샷을 천연잔디에서 연습을 한다면 필드에서의 볼 마킹위치가 올바른 것이다.
이제 필드와 연습장의 잔디의 차이를 아셨으니 오늘부터 열심히 필드에서의 멋진 샷을 위한 연습을 연습장에서 하신다면 필드에서 이전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도움말 및 글/ 하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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