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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한일 평정후 미국까지...예정된 우승

SBS Golf 강일
입력2013.05.21 16:19
수정2013.05.21 16:19

아마추어 시절, 배상문 선수는 태극마크 한 번 달아 보지 못했을 만큼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06년, SBS코리안투어 에머슨 퍼시픽 그룹 오픈에서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하며 한국 골프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이후 배상문 선수는 두둑한 배짱과 강한 승부근성으로 메이저급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07년 SK텔레콤 오픈에서 미국의 애런 배들리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이듬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는 이언 폴터, 앤서니 김 등 PGA투어 톱랭커들을 한 타 차로 누르고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쥡니다.

2009년, 매경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한국오픈에서는 로리 매킬로이에 역전승을 거두며 18년 만에 대회 2연패에 성공하는 기록을 만들어냅니다.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국내 무대 상금왕을 휩쓴 배상문은 본격적으로 해외무대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2010년 배상문은 주무대를 일본으로 옮깁니다
데뷔 첫 해, 11개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6번의 톱10을 기록하며 일본투어에 빠르게 적응합니다.
그리고 2년 만인 2011년, 메이저 대회 일본오픈을 포함해 3승을 몰아치며 일본투어 상금왕에 등극합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하기까지는 4년, 일본을 정복하기까지는 불과 2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평정한 배상문에게  PGA투어 우승까지 걸린 2년은 어쩌면 너무 긴 시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SBS골프 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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