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골프] 토우를 2인치 들어라
SBS Golf 이향구
입력2013.06.13 13:27
수정2013.06.13 13:27

스윙을 하려고 셋업을 할 때 클럽의 바닥(솔Sole)을 다 닿게 해야 하나? 아님 클럽 헤드의 앞부분인 토우를 살짝 들어야 하나? 라는 의문을 골퍼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진1-1)

사진1-1 클럽헤드가 들리는 정도
일단 답부터 알려주자면 풀 스윙을 하기 위해서 셋업때 클럽헤드의 토우(Toe)를 지면에서 들어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풀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원심력이 생겨 손목이 세워지는 드룹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사진1-2)

사진 1-2 드룹현상 (PGA A CLASS 하상기프로)
그렇기 때문에 풀 스윙을 하려고 셋업을 할 때에는 클럽헤드의 토우(Toe)를 살짝 들어준다, 그렇지 않고 클럽헤드의 바닥을(솔Sole)을 다 닿게 셋업하고 풀 스윙을 하게 되면 임팩트때 원심력에 의한 드룹현상(손목이 세워지는 현상)으로 인하여 임팩트때 클럽헤드의 뒷부분(힐Heel) 이 들려 올바른 스윙을 해도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된다. (사진1-3)
사진1-3 힐이 들리는 사진 (PGA A CLASS 하상기프로)
풀 스윙을 할 때 생기는 드룹현상(손목이 세워지는 현상)은 셋업때의 손목위치에서 임팩트때 2인치에서 심하게는 10인치까지 들리게되므로 셋업때 토우(Toe)를 꼭 지면에서 들어주는 셋업자세를 해주어야 한다.
그럼 셋업때 어느 정도 클럽헤드의 토우(Toe)를 지면에서 들어주어야 하나?
2인치(5cm)가 가장 적당하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골퍼들은 임팩트때 2인치(5cm)정도 손목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골퍼들은 그 이상의 변화가 생기는데 그렇다고 해서 셋업을 할 때 클럽의 토우(Toe)부분이 지면에서 들리는 정도가 클럽헤드의 중심을 지날 정도로 들려서는 안 된다. 만약 임팩트때 그 이상의 손목변화가 생긴다면 클럽의 토우(Toe)를 과도하게 셋업때 들어주는 어드레스를 하기보다는 클럽피팅을 통해서 클럽의 라이앵글을 조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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