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송, 보성CC 점프투어 7차전 정상…생애 첫 우승
SBS Golf
입력2013.07.17 08:27
수정2013.07.17 08:27
하민송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 컨트리클럽(파72, 6460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보성CC 점프투어 7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 최종일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였던 하민송이지만 이날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아내 3언더파를 써냈다.
하민송은 경기 후 “첫 우승을 하니 매우 기쁘다. 올시즌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만 준우승을 4번이나 했다. 항상 우승 욕심을 많이 부려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지기 일수였다”며 스스로 반성한 뒤 “오늘은 선두인 김민선5와 3타 차이가 나기도 했고 워낙 잘하는 선수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우승 요인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민송은 “이번 우승으로 남은 대회에서는 조금이나마 마음 편하게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2번의 우승을 추가해 점프투어 상금순위 1위를 지켜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또 “이번 우승까지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민송은 2012년 국가 상비 군시절을 보내면서 아마추어 추천자로 KLPGA 정규투어인 ‘2012 제2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후 하민송은 ‘2012 KLPGA 회장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중·고·대학부에서 2위를 기록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올시즌부터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활약했다. 하민송은 점프투어 1차 대회 상금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2013년 5월 LPGA 정회원이 됐다.
하민송은 지금까지 7번의 점프투어 대회 중 지난 대회인 6차전을 제외하고 모두 톱10안에 드는 기록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현재 점프투어 상금순위 1위(1811만2500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라운드 단독선두로 경기를 끝마쳤던 김민선5(18, CJ오쇼핑)는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7-74)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박주영3(23, 볼빅)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0-70) 단독 2위에 올랐다.
보성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며, ‘KLPGA 2013 보성CC 점프투어 8차전’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보성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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