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위너스토크] '역전의 여왕' 김세영, '연속우승이라 더 떨렸다'

SBS Golf
입력2013.09.17 14:36
수정2013.09.17 14:36

2013 KLPGA투어 '메트라이프 ·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한 김세영이 16일 '골프투데이 위너스토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Q.2주 연속 스튜디오에 나온 소감은?
"이제 적응이 되는 것 같다. 낮선 느낌이 없다"

Q. 연승의 비결은?
"이번 대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한 발짝 쉬었다 가자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게 오히려 편안하게 마음을 가지게 해서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다"

Q. 지난 번은 최고상금 대회였고, 이 번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인데 우승 소감은?
"역사도 깊은 대회였고, 멋진 선배들의 뒤를 이은 것 같아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

Q. 결정적인 16번 홀 상황을 복기한다면?
"한화 금융클래식 홀인원 했을때와 같은 6번 아이언으로 150m에서 쳤었다. 핀의 왼쪽을 보고 쳤는데 그린으로 잘 떨어졌다. 6번 아이언만 잡으면 그때 홀인원 생각이나서 자신감이 생긴다"

Q. 이때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16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한 후에 가능성은 보였다. 근데, 직접적으로 갤러리분들이 선두라고 말씀해주시고 난 후에 가능성과 동시에 부담감, 긴장이 됐다. 17, 18번 홀에서는 떨리는 마음으로 플레이를했다. 모르고 치는 편이 나은 것 같다"

Q. 지난 해보다 더 좋아진 점이 있다면?
"지난 해는 티샷 미스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올해 들어서 방향성이 좋아진 만큼 숏게임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성적이 많이 오르는 원인이 된 것 같다"

Q. 같이 큰 도움을 주신 분이 있다면?
"같이 전지훈련에서 훈련한 이경훈 프로님도 도움이  돼 주셨고, 골프장에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님 항상 연습하라고 볼도 던저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Q. 어마어마한 상금을 타게 됐는데 기분은?
"문자로 상금을 확인 할 때마다 성취감이 금방금방 느껴진다"

Q. 지난 주 대회에서는 홀인원 부상으로 자동차를 받았고, 이번 대회에서는 웨딩 상품권을 받았는데 사용계획은?
"웨딩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없었다. 제가 사용할 계획이다. 아직은 남자 친구가 없어서 당장 사용 할 생각은 없다"

Q. 이번 추석 계획은?
"할머니댁 가서 성묘도 하고, 가족들에게 인사도 해야 할 것 같다. 할머니가 저를 응원해 주시느라 목소리도 많이 쉬셨는데 잘해드려야 할 것 같다"

Q. 최경주재단의 버디캠페인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 소개를 하자면?
"버디 할 때마다 기금을 낸다. 지금 금액이 얼마 인지는 잘모르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기금도 많이 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Q. 추석을 앞두고 팬들께 인사한마디?
"이번에도 많은 갤러리분들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나 많은 힘이 됐습니다. 추석이 다가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가볍습니다. 다가 올 추석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SBS골프 온라인뉴스팀 임정빈)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SBS골프, 2015 '프레지던츠컵' 특집 프로그램 독점 방영
아프리카TV, 야구앤더시티 방송 '야구여신 보자'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