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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자 아마추어 1위 이민지, 프로로 전향

SBS Golf
입력2014.09.07 12:58
수정2014.09.07 12:58

여자 아마추어 골프 1인자인 호주 교포 이민지(18)가 프로 무대에 뛰어든다.

이민지는 7일(한국시간) 호주골프협회 웹사이트에 올라온 영상과 글을 통해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1996년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이민지는 최근 4년간 호주 국가대표로 뛰며 아마추어 골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2013∼2014년 호주여자아마추어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22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24위)에도 출전해 선전했다.

지난 7월에는 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크라운에서 베테랑 카리 웨브와 함께 호주 대표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해마다 뛰어난 성적을 낸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는 마크 H 매코맥 메달을 받았다.



그는 6일까지 열린 세계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3연패를 저지하고 호주의 여자부 우승에 힘을 보태 아마추어 생활을 화려하게 마쳤다.

이날까지 세계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를 지킨 이민지는 "아마추어 생활을 1위로 마무리해 무척 영광스럽고, 매코맥 메달을 딴 것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골프협회는 이민지가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프로로 나선 이후 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오른 이민지는 리디아 고와 유사한 방법으로 프로 전향을 알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와 함께 찍은 유튜브 영상을 올려 마지막 부분에 "프로로 전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나온 영상에는 이민지가 호주식 풋볼 선수인 매튜 패블리치와 내기 골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서 승리한 이민지가 따낸 돈을 가져가려고 하자 패블리치가 "너 아직 아마추어 아냐?"라며 머뭇거렸으나, 이민지는 "이제 더는 아니다"라는 말로 프로 골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골프위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민지가 리디아 고의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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