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수, KPGA 프론티어투어 데뷔 후 첫 우승컵
SBS Golf
입력2014.10.07 17:10
수정2014.10.07 17:10
함지수는 6일과 7일 양일간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 해피, 휴먼코스(파71, 7082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날 버디 3개 포함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 김광중(18), 이지호(19)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함자수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137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KPGA 프론티어투어 8회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함지수는 우승 직후 “전날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쳐 오늘 긴장이 많이 됐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후 정신이 번쩍 들었고 다음 홀부터 긴장감을 집중력으로 발전시켜 경기에 임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솔직히 아직도 얼떨떨하고 우승이 실감 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우승의 기쁨을 전하고 싶다” 고 말한 뒤 “앞으로 샷을 잘 가다듬어 내년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 공동10위로 대회 최종라운드에 들어선 강기웅(23)은 이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138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KPGA 프론티어투어 13회 대회는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컨트리클럽 남서코스에서 개최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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