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의 눈물… 프레지던츠컵 앞두고 '최고 나눔' 실현
SBS Golf
입력2014.10.15 11:36
수정2014.10.15 11:36

연예계, 스포츠계 유명 인사 대거 참석
PGA 투어 골퍼 최경주(44)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최경주는 지난 13일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장인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된 '시티카드와 함께 하는 2014 최경주재단 자선골프대회 및 후원의 밤'에 최경주재단의 이사장으로 단상에 섰다.
이날 최경주는 감사 인사를 하던 중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재단의 장학 사업이 시작된 뒤 지난 5년동안 300여명의 꿈나무와 장학생들을 만났다"라고 입을 연 최경주는 "힘든 순간에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았던 그 아이들 덕에 우리 어른들도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주는 "우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또 꼭 필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는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양육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도 느낀다"면서 "오늘 여기에 모이신 분들은 그 책임을 함께 하시는 귀한 분들이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십시일반' 모금 활동 등 다양한 후원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최경주재단의 '청소년 육성'가치에 프레지던츠컵의 '자선'가치를 더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이 다채로운 후원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최경주재단 예체능계 장학생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 후원자인 하지원 씨는 이날 하티스트 2기 학생들의 댄스와 성악 공연을 감상한 뒤 "작은 정성이 모여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을 때 얼마나 귀한 결과물을 보게 되는 지 새삼 알게 됐다"며 학생들을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방송인 이경규와 김보민 아나운서는 행사 및 시상식 진행을 맡았고 옥셔니어 김미서 씨도 경매 진행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임창정, 샌드 아티스트 신미리,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도 함께 했고 홍순상, 노승렬, 이동환 등은 오전 원포인트 레슨부터 저녁 '후원의 밤'까지 함께 하며 재능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메인 후원사인 시티카드를 비롯,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후원금을 전달했고 블루콤, SK텔레콤, BWS강남와인스쿨, 슈페리어, 자생한방병원, 데니스코리아, 미우라기켄, MJ엔터프라이즈, 미샤, 렉서스, MSAT, 정선참숯골, 한삼인(고잔점), 식스골프 등 약 30여개의 다양한 기업이 협찬으로 함께 했다.
한편 최경주재단은 지난주 9일부터 12일까지 순천 레이크힐스에서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를 성황리에 치렀으며 조만간 2014-2015시즌 KJ골프꿈나무 동계훈련 참가자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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