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구마모토 지진으로 일본여자골프 1라운드 취소
SBS Golf 서대원
입력2016.04.15 11:32
수정2016.04.15 11:32
▲ 일본 구마모토 강진
어젯밤(14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일어난 규모 6.5의 지진으로 인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대회 1라운드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JLPGA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터 사흘간 구마모토현 기쿠치에서 열리는 KKT컵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구마모토현에는 어젯밤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오늘 오전까지 9명이 숨지고 9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라운드 이후 경기의 개최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어젯밤 대회 공식 숙소 주차장에 약 30명의 선수가 대피해있는 광경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JLPGA 대회가 지진 영향으로 중단된 것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5년 만입니다.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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