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계' 노무라 하루 우승…시즌 2승
SBS Golf 서대원
입력2016.04.25 11:27
수정2016.04.25 11:27

노무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6개로 1오버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남아공의 리 앤 페이스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노무라는 두 달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우승 상금으로는 30만 달러, 우리 돈 3억 4천5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세계랭킹 36위인 노무라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이 더 오르게 돼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뒀습니다.
노무라는 일본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습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7살 때 우리나라로 건너와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나연은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 노무라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뒷심 부족으로 공동 3위로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매진스]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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