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첫 대회 여왕 김해림 우승 비결, ‘조급함 버린 여유’
SBS Golf 이향구
입력2017.03.20 10:44
수정2017.03.20 10:44
지난해 김해림은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고, 10월에는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따내며 가장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KL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가 된 김해림은 2017년 시즌 첫 대회인 SGF67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했다. 19일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배선우와 연장 2차전 끝에 시즌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김해림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시즌 출발이 좋은 김해림은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그 목표 속에는 ‘조급함’ 보다는 ‘여유’가 담겨있다. “배우는 자세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 지난해 상금랭킹 6위보다 조금 높은 상금랭킹 3위 안에 드는 것이 올 시즌 목표이다. 내년에는 상금랭킹 1위를 노려보겠다.”
“우승의 횟수보다 조급함을 버리고 배우는 자세로 발전하고 싶다” 는 김해림의 올 시즌 성장이 기대된다.
(SBS골프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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