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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매치 플레이 첫날 68위 키옐센에 굴복

SBS Golf
입력2017.03.23 10:01
수정2017.03.23 10:01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랭킹 68위 쇠렌 키옐센(덴마크)에게 2홀 차로 굴복 당했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매킬로이는 13번홀에서 리드를 잡으면서 승리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키옐센이 거세게 반격을 해왔다. 키옐센은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6번홀(파5)에서 버디, 17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하면서 역전승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세계 랭킹 60위인 일본의 다니하라 히데토에게 패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웹 심프슨(미국)을 5홀 차로 꺾고 승점 1점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경태는 유일하게 승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안병훈은 샬 슈워츨(남아공)에게 6홀 차로 완패했다.

김시우는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5홀 차로 패했고, 왕정훈은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에게 4홀 차로 졌다.

첫 날부터 맥을 못추린 매킬로이는 대회 둘째 날인 24일엔 개리 우들랜드(미국), 셋째 날인 25일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골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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