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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적극적인 한국 골퍼들, 소비 지출 성향 ‘직접 대회참가, 레슨 비율’ 높아

SBS Golf 이향구
입력2017.04.20 14:14
수정2017.04.20 14:14

유원골프재단에서는 골퍼 소비 지출을 파악을 위해 2015년 스크린 및 실내외 연습장 골프 이용자를 바탕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일반 현황은 남자가 90%로 높았고, 여성이 약 10% 비율이다. 이에 따르면 골퍼 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41세~50세로 44.5%를 차지한다. 골프를 많이 소비하는 골퍼들의 거주지역은 인천 경기 지역이 32.1%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6.6퍼센트로 그 다음 순위였다.

골프 핸디캡은 16~20을 기록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이들이 필드 골프장을 이용하는 횟수는 연간 6~10회이다. 대다수의 골퍼들은 필드보다는 스크린골프장을 포함해 실내외 골프연습장을 이용하는 횟수가 더 높았다. 특히 스크린골프장의 연간 이용횟수는 36.1%가 31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골퍼들의 골프관련 지출 내역 중 눈에 띄는 것은 레슨 경험 비율이 약 50%를 육박한다는 것이다. 또한 골퍼들은 본인들이 직접 골프를 경험하는 일반인 골프대회 참가율이 연간 평균 1.5회였다. 이는 프로 골프대회 관람 연간 횟수인 1.6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인 골프대회 평균 참가비가 약 16만원이고 프로 골프대회 관람료가 약 2만원임을 감안한다면 골퍼들은 본인이 직접 골프를 하는 데 적극적인 소비 태도를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

[자료제공=유원골프재단 <한국골프산업백서 2016> 부록]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골프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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