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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이 버디를 몰아치며 상위권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지현은 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코스레코드와 동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단숨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015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오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승째를 거뒀다. 올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면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김지영은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를 유지했던 김지현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떨어졌다.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인 김해림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올랐다.

김민선(4위), 장은수(6위), 배선우(8위) 등 우승 후보자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해 4라운드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BS골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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