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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소영, “롱런하고 싶어 즐기는 플레이 고수”

SBS Golf 이향구
입력2018.09.14 17:29
수정2018.09.14 17:33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올포유 챔피언십 2018 2라운드에서 이소영이 10언더파 중간합계 134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영은 경기를 마친 후 “ 오늘 하루 드라이버와 퍼터까지 모든 것이 다 잘 된거 같다. 최근에 특별히 훈련에 변화를 주거나 한 것은 없고, 연이은 대회 스케줄 덕분에 체력적으로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은 올 시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해 현재 상금 랭킹 6위에 올라있다.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도 3위에 올랐고,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3위에 오르며 샷 감이 상승중이다.
“최근 아이언 샷이 좋다. 밸런스를 잘 맞추려고 하는데, 그 부분이 잘되면 성적이 잘 나온다.” 최근 이소영은 세컨드 샷에서 클럽 그립을 자주 놓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대해 “훅이 날 것 같으면 그냥 그립을 놓아버린다. 그리고 풀 스윙을 해 너무 클것 같으면 컨트롤을 위해 스윙 중간에 그립을 놓는다” 고 설명했다. 

이소영은 올 시즌 21개 대회 출전해 20개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그린 적중률 1위에 올라있다. KLPGA 투어 데뷔 3년차인 이소영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의 이유에 대해 “ 즐기면서 치는 것이 비결이다. 성적이나 결과에만 집중하지 않고 체력 훈련에 더 집중한다. 꾸준한 성적으로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소영은 “오늘처럼만 편하게 즐기면서 남은 이틀 라운드도 마무리 한다면 좋은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천=SBS골프 이향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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