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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즌 3승’ 달성 이소영, “대상 포인트 1위, 메이저 우승 도전 하고파”

SBS Golf 이향구
입력2018.09.16 17:34
수정2018.09.16 17:34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올포유 챔피언십 2018 최종라운드에서 이소영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19언더파 최종합계 26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소영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통산 4승이자 2018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다승왕 고지에 제일 먼저 올라서게 됐다. “전체적으로 코스 공략을 안정적으로 했던 것이 우승을 가져다 줬다. 떨리지 않았고, 편안하게 마음을 먹었던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이소영은 루키 시절이었던 2016년 1승을 거두고도 신인왕을 이정은6에게 내어주고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지난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24개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는데, 우승 없이 톱10에 여섯 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해 현재 상금 랭킹 6위에 올라있는 이소영은 특히 4라운드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7위에 오른바 있고,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3위,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3위를 기록했다. 
“4라운드 대회는 3라운드 대회보다 기회가 더 있어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어도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성적이 더 좋을 수도 있다.”

특히 올 시즌 그린 적중률이 81.00으로 1위에 올라있으며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에서도 251.76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계 훈련 때 숏 게임 위주의 연습을 많이 했다. 지난해 우승이 없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거 같다. 그리고 나서 올 초 1승 후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 샷이 안되기도 했다. 그래서 마음을 편히 먹고 즐기자는 목표로 매 대회에 임했다.” 이소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 6위(481,773,530)에서 4위(641,773,530)으로 올라서게 됐고, 대상 포인트는 5위(298포인트)에서 3위(358포인트)로 뛰어올랐다. 대상 포인트 2위 오지현과는 61포인트 차이다.
“시즌 3승을 달성해서 다승왕을 먼저 선점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타이틀 부문에서 욕심낸다면 꾸준한 성적으로 받을 수 있는 대상 포인트를 받고 싶다.”

이소영은 2018년 시즌 목표를 수정했다. “올 시즌을 꾸준한 성적으로 잘 마무리 하고 싶은게 목표다. 특히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고 싶다. 특히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이 열리는 코스가 내가 아마추어 때부터 경험한 코스 그 대회 우승컵이 욕심난다.” 

(이천=SBS골프 이향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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