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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택 “챔피언조로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 긴장된다” [KPGA]

SBS Golf
입력2023.07.22 17:03
수정2023.07.22 17:03



다음은 임예택과의 인터뷰

- 3라운드 단독 선두로 경기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사실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샷이 좋지 않다. 티샷이 불안하다. 오늘도 페어웨이에 안착한 것은 1~2회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웃음) 하지만 짧은 거리의 웨지샷, 퍼트 등 쇼트게임이 잘 되고 있어 이 정도의 스코어를 낸 것 같다. 롱게임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니까 마음 편하게 경기했더니 좋은 효과를 봤다. 내려놓고 플레이했다. 복잡하게 여러가지를 고민하기 보다는 ‘티샷을 어떻게 할지’, ‘퍼트는 어떻게 해야할지’만 생각했다.

- 선두인지는 알고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 (웃음) 경기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차라리 몰랐던 것이 다행인 것 같다. 1라운드부터 단 한 번도 리더보드를 보지 않았다. 이유는 긴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긴장을 하게 되면 흐름이 끊길까 걱정했다.

- 골프를 시작하고 제주도로 이주를 했다고 들었다. 아직도 제주도에서 거주하는지?

16세 때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제주도로 이주했다. 부모님의 권유였다. 그러다 투어 생활을 하게 되면서 2020년 군산, 2023년 천안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 오늘 코스 내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내렸는데?

제주도에서 거주하는 동안 이런 날씨 속에서 정말 많은 라운드를 했다. 그래서 다른 선수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웃음) 대회 코스가 제주도에 있는 여러 골프장과 비슷하기도 하다.

- 현재 레슨은 받고 있는지?

사실 그동안 아버지께 골프를 배웠다. 올해부터 레슨을 받고 있다. 최현 프로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있다.

- 최종라운드를 챔피언조로 출발하게 됐는데? 각오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챔피언조로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 긴장은 되겠지만 그래도 잘 해보겠다. 각오를 새롭게 새우기 보다는 최종라운드 1번홀 티샷을 어떻게 할지만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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