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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예원(20)이 ‘위믹스챔피언십2023’ 우승을 차지하며 2023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예원은 19일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챔피언십 2023’ 둘째 날 경기에 나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 대회는 첫째 날은 매치플레이, 둘째 날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날 한진선(26)을 3홀 남기고 5홀 차로 누른 이예원은 이날 매치플레이 승자들만 진출하는 파이널A 그룹에 속해 경기했고, 2위 노승희(22·4언더파)를 1타 차로 제쳤다.

이예원은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대해 “너무 신박하고 재미있었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올해 내 자신에게 9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KLPGA 투어 2023 시즌을 모두 마치고 열린 이번 대회는 상금이 위믹스(WEMIX) 암호화폐로 지급됐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로, 이날 시세 기준으로는 약 23억 8600만원이며, 이예원이 받은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는 약 6억원에 달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는 총상금 17억원, 우승 상금 3억600만원이 걸린 한화클래식이었다. 
이 대회는 올 시즌 내내 쌓은 위믹스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24명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위믹스포인트’와 ‘위믹스챔피언십 2023’의 자세한 내용은 위믹스 챔피언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wemix.golf.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