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배사죄한 최희섭 18일 팀 합류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2.01.17 16:30
수정2012.01.17 16:30
[SBS ESPN 정진구 기자] 최희섭이 팀 훈련에 전격 합류한다.
최희섭은 17일 광주시 모처에서 KIA 김조호 단장과 면담을 갖고 “그동안 팀 훈련에 불참하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백배 사죄하고, 18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팬들과 구단, 그리고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 너무나 죄송하다. 그동안 훈련이 부족했던 만큼 모든 힘을 쏟아 훈련에 임해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새해 첫 훈련 불참과 연락 두절로 구단과 마찰을 일으켰던 최희섭은 이 날 “최근 몸이 아픔에 따라 생각의 폭이 너무 좁았던 것 같다. 앞으로 환골탈태의 자세로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올 시즌 연봉에 대해서는 구단에 백지위임하고, 어떤 징계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구단에 백기투항한 최희섭은 18일 재활군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KIA 구단은 최희섭의 복귀와는 별도로 팀 워크 저해와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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