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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우, "개막전에 맞춰 최상의 상태 만든다"

SBS Sports
입력2012.02.06 13:30
수정2012.02.06 13:30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02/06/10000007317.jpg 이미지올해도 최고령 1번타자 질주는 계속 된다.

한화의 1번타자 강동우(38)가 올 시즌에는 '초전박살'을 테마로 내걸었다. 지난해 역대 최고령 전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강동우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1번타자로 공격의 포문을 뚫는 중책을 맡을 예정. 한대화 감독은 "술담배도 안 하고, 훈련과 자기관리가 정말 철저하다"고 칭찬할 정도로 신뢰가 대단하다.

애리조나 투산 스프링캠프에서도 강동우의 강훈련을 빠짐없이 소화하며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야수조 최고참이지만, 타구는 누구보다 빠르고 힘이 넘친다. 4번타자 김태균의 복귀로 중심타선이 강화된 만큼 강동우가 최대한 많이 출루하는게 관건이다.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강동우는 "아직 실전경기에서 직접 투수들의 살아있는볼을 쳐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가 좋고 나쁘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올해는 나 뿐만 아니라 우리팀 모든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승부를 걸려고 한다. 4월부터 6월까지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한화는 4월 한 달간 6승16패1무 승률 2할7푼3리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시즌 내내 4월의 벽을 극복하지 못한 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강동우는 "시즌 초반 뒤처지면 힘들다는 걸 지난 몇 년간 느끼지 않았나. 나부터 4월 개막까지 최상의 몸을 만들려고 한다. 초반부터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동우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 그는 "작년에도 6월까지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그나마 중요할 때 몇 번 쳐서 그렇지 타율은 낮았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6월까지 강동우의 타율은 2할6푼4리였지만 7월 이후 3할1푼3리라는 고타율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올해는 초반부터 꾸준하게 치고나가는 게 목표다.

물론 나이가 있는 만큼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리는 게 자칫 부담이 될수 있다. 하지만 강동우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면 문제될게 없다. 야구 한두 해 하는 것 아니다"며 "지금부터 충분히 몸을 만들고 페이스를 끌어올리면 시즌 초반부터 해볼 만하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화에서 '제일 잘 나가는' 1번타자 강동우. 그가 잘 나갈수록 한화의 득점 기회도 훨씬 많아질 것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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