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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첫 실전경기 18일 개봉박두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2.02.08 09:30
수정2012.02.08 09:30

[SBS ESPN 정진구 기자] 오릭스 이대호가 18일 타 팀과의 경기에 첫 선을 보인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이대호가 18일 오키나와 기노자에서 열리는 한신과의 연습경기에 첫 출전한다고 8일 보도했다. 이대호가 일본진출 후 처음으로 갖는 외부 경기다.

오릭스는 18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이대호를 굳이 감출 필요가 없다"며 첫 연습경기부터 이대호를 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대호의 타순은 예상대로 4번이며 주전 1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이대호에 대한 오카다 감독의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대호가 타격훈련에서 연일 장타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7일 프리배팅에서도 77개의 스윙 중 11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오릭스의 훈련장 밖에는 이대호의 장외홈런을 조심하라는 표지판까지 세워져 있다.

첫 연습경기 일정이 정해진 이대호는 "실전이 중요하다. 상대투수의 살아있는 볼을 많이 상대하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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