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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박주영, 최강희호 1기 합류...전북 5명 발탁

SBS Sports
입력2012.02.10 15:56
수정2012.02.10 15:56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02/10/10000009321.jpg 이미지이동국(33, 전북)과 박주영(27, 아스날)이 최강희호 1기에 동반 발탁됐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비롯해 29일 쿠웨이트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에 투입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최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동국과 박주영을 모두 선발한다고 밝혔다. 당초 최 감독은 영국을 다녀온 직후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을 언급, 발탁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출전한 최근 5경기서 8골을 몰아치고 있는 박주영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번 발탁은 최 감독의 박주영에 대한 믿음으로 볼 수 있다.

최 감독은 약 7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전북의 선수들도 대거 발탁했다. 그 대표 주자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국내 무대로 복귀한 이후 최 감독의 지도 하에 두 번의 MVP를 수상했고, 생애 처음으로 득점왕과 어시스트왕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국내파 중 이동국만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것이 중론. 이동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최 감독으로서 이동국의 발탁은 당연한 셈이다.

또한 '베테랑' 김상식(36, 전북)도 합류했다. 최 감독은 이번 쿠웨이트전 결과로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만큼 부담감 대처 능력이 탁월한 베테랑 선수의 발탁을 예고한 바 있다. 그 결과 최 감독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펼칠 능력을 갖고 있고, 평소 후배들과 거리낌없이 잘 어울리는 김상식을 뽑았다.



이 외에도 최 감독은 김정우 조성환 박원재 등 전북 선수들을 대거 불러 들여 소속팀에서 맞췄던 호흡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게 했고 전북 출신인 권순태 최태욱 하대성도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8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소집, 우즈베키스탄전과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 소집명단(26명)

FW : 이동국(전북) 박주영(아스날) 김신욱(울산)

MF : 기성용(셀틱) 김정우 김상식(이상 전북) 최태욱 하대성(이상 서울) 이근호(울산) 한상운(부산) 신형민(포항) 김재성 김치우(이상 상주) 김두현(경찰청)

DF : 박원재 조성환(이상 전북) 이정수(알 사드) 곽태휘(울산) 오범석(수원) 최효진 김형일(이상 상주) 홍정호(제주) 김창수(부산)

GK :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권순태(상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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