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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바스텐, 네덜란드 SC헤렌벤 감독 내정

SBS Sports
입력2012.02.14 11:16
수정2012.02.14 11:16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02/14/10000010620.jpg 이미지지난 2009년 아약스를 떠난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네덜란드 레전드’ 마르코 반 바스텐(48)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난 뒤 자국 1부리그 SC 헤렌벤의 감독을 맡게 됐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2006 독일월드컵(16강)과 유로 2008(8강)에 참가했던 반 바스텐은 2008-09시즌 1년 동안 아약스를 맡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자국 방송채널 스포르트1에서 해설가로 활약했던 반 바스텐은 이로써 SC 헤렌벤을 통해 근 2년 9개월 만에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14일(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반 바스텐은 “이것은 나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다. 나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과 아약스를 이끌며 얻은 많은 경험들이 있고 그때보다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해외로 나가는 것보다 네덜란드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후 몇 주 전 헤렌벤과 처음 감독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좋은 클럽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반 바스텐은 “어느 클럽을 맡든지 감독은 언제나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만 한다. 심지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매일 그렇게 한다. 헤렌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만년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헤렌벤은 올 시즌 아인트호벤과 알크마르에 이어 승점 40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리그 2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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