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테자커, 발목 부상으로 한 달 아웃
SBS Sports
입력2012.02.14 14:30
수정2012.02.14 14:30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은 아스날의 주전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27)가 발목 부상으로 한 달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것이라 보도했다.
메르테자커는 지난 12일 새벽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선덜랜드 원정경기서 후반 25분 공을 쫓다 넘어져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발목 인대에 문제가 생긴 메르테자커는 최소 한 달 아웃으로 판명돼 갈 길 바쁜 아스날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당장 오는 16일 새벽 AC 밀란과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다투는 1차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한 19일에는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FA컵에서 만나게 되고 프리미어리그서는 토튼햄과 리버풀을 연속해서 상대해야 한다.
시즌 초반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리그 중하위권을 맴돌아야 했던 악재를 기억하는 아스날로선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아웃된 메르테지커의 존재가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바카리 사냐가 돌아오고 키어런 깁스 역시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메르테자커가 빠진 공백은 쉽게 메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아르센 웽거 감독은 밀란전서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중앙 수비수로 돌리고 레프트백에 깁스를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에 단기 임대된 티에리 앙리의 마지막 경기가 될 이번 AC 밀란전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마치고 돌아온 제르비뉴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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