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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알베스(29,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다니 알베스는 "챔피언의 주인공이 결정되지 않은 이상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맞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시즌 끝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어 "승점 차이가 크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3년 동안 지켜왔던 리그 정상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다면 그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소식일 것이다"며 리그 우승이 쉽지 않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것이 바르셀로나의 명예와 명성을 위하는 길이다"며 소속 팀과 팬들을 위해 리그 우승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 오사수나에 충격의 3-2 패배를 당했고 다음 날 레알은 레반테를 4-2로 이기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무려 10점으로 벌어졌다.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이 쉽지 않은 상태다.

다니 알베스의 공언대로 바르셀로나가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