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 대국민 이색 승리 기원
SBS Sports
입력2012.02.28 14:14
수정2012.02.28 14:14
29일 쿠웨이트전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중요한 경기다. 승리하거나 비기면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되지만, 패하게 될 경우에는 최종예선 진출에 있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그만큼 쿠웨이트전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되는 경기.
이에 축구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 나이키는 지난 20일부터 29일 쿠웨이트전 승리를 위한 대국민 온라인 응원이벤트 '샤우트포레드 (SHOUT FOR RED)'를 진행해 축구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이키풋볼 페이스북에 대표팀의 쿠웨이트전 승리를 위한 응원메시지와 자신의 사진을 남기면, 얼굴 사진이 대표팀의 상징인 붉은색으로 자동 전환된다. 붉게 물든 사진은 응원이벤트 참가자의 페이스북에 자동 업데이트되어 자신의 프로필 이미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즉 쿠웨이트전 승리를 응원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프로필 사진이 모두 붉게 물드는 것.
지난 일주일간 약 2000명 이상의 축구팬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으며, 이벤트 참가자들의 이미지가 모자이크 기법으로 붉은색 호랑이 얼굴로 형상화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얼굴이 담긴 이 붉은 호랑이 문양은 초대형 통천 현수막(10m x 15m)으로 제작, 29일 상암 경기장 외벽 및 내벽에 설치되어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향한 기운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얼굴들이 상암경기장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6만 관중 앞에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동영상으로 노출되어 경기장에 모인 축구팬뿐만 아니라, 온라인 응원이벤트에 참가한 이들까지 모두 흥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이키는 소셜네트워트를 활용한 대국민 응원이벤트를 통해 나이키풋볼 페이스북의 팬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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