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챈들러 더블더블' 뉴욕, 클리블랜드 제압
SBS Sports
입력2012.03.01 12:31
수정2012.03.01 12:31
뉴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120-103으로 승리했다.
뉴욕은 제레미 린과 타이슨 챈들러를 중심으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원 전체가 고른 활약을 했고 경기 후반 스티브 노박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며 17점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뉴욕은 시즌 18승(18패)을 거두고 승률 5할을 장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20패(13승)째를 당해 3연패에 빠졌다.
1쿼터 뉴욕은 클리블랜드의 카이리 어빙, 앤투안 제이미슨을 당해내지 못하고 끌려갔다. 뉴욕은 어빙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제이미슨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자 리드를 내줬다. 뉴욕은 1쿼터 중반 이후 벤치 멤버로 반격에 임했지만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1쿼터 막판 제이미슨에게 3점슛을 내줘 24-31로 1쿼터를 마쳤다.
뉴욕의 고전은 2쿼터 중반까지도 이어졌다. 뉴욕은 클리블랜드의 적극적은 돌파를 당해내지 못했고 2대2에서도 클리블랜드의 트랩 디펜스에 볼 흐름이 멈췄다. 뉴욕은 클리블랜드 다니엘 깁슨에게 3번 연속 3점슛을 맞으며 완전히 흐름을 클리블랜드에 넘겨줬다. 하지만 뉴욕은 린이 챈들러와 아마리 스타더마이어에게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 추격에 나섰고 2쿼터 후반 린이 득점을 쌓으며 49-6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뉴욕은 3쿼터부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뉴욕은 챈들러를 중심으로 팀수비가 원활하게 이뤄지며 클리블랜드에 연속으로 턴오버를 유도했다.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의 점프슛과 린의 돌파, 스타더마이어의 골밑슛으로 단숨에 4점차를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뉴욕은 3쿼터 후반 노박의 3점슛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노박은 3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넣으며 82-80 뉴욕이 리드한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노박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뉴욕은 4쿼터 벤치 대결에서 클리블랜드를 멀리 따돌렸다. 노박 외에도 배런 데이비스, J.R. 스미스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재러드 제프리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벤치 멤버의 활약으로 4쿼터 중반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뉴욕은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욕은 린이 19득점 13어시스트 5리바운드, 챈들러는 13득점 15리바운드, 앤서니가 22득점, 노박이 17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어빙과 제이미슨이 55득점을 합작했지만 후반 경기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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