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드필더 안데르송, 부상으로 최소 5주 결장
맨유의 미드필더 안데르송이 최소 5주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에서 막 복귀한 맨유의 안데르송이 다시 장기간 결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감독 또한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 재발로 최소 4~5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 특히 미드필드진의 경우 부상선수들이 복귀한 뒤 다시 컨디션에 난조를 보이는 등 온전히 한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가 드물 정도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월 초 총체적 난국에 빠진 전력공백 문제를 풀기 위해 현역에서 은퇴했던 폴 스콜스까지 복귀시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발비오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 출전, 2개월의 공백을 딛고 복귀전을 치른 안데르송은 부상재발로 다시 전력에서 제외되게 됐다. 안데르송은 빌바오와의 1차전 당시 후반 15분 박지성 대신 교체투입 되며 그라운드를 밟고, 경기감각 회복에 나섰었다. 그러나 경기 후 통증을 호소했고,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으며 다시 한 달 이상 장기결장의 위기를 맞게 됐다.
퍼거슨 감독은 안데르송이 부상이 더욱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미드필드진에서 중요한 존재감을 가지는 선수가 최대한 조속히 복귀할 수 있기를 원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맨유는 16일 새벽 빌바오 원정으로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어 안데르송의 전력이탈은 더욱 아쉬움이 크다.
한편 끊이지 않는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지난 달 발복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골키퍼 린데가르트가 복귀함에 따라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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