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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김진욱, “투수운용 조급하게 하지 않을 것”

SBS Sports
입력2012.03.24 12:48
수정2012.03.24 12:48

두산 김진욱 감독이 올 시즌 두산 투수진 운용 방향을 이야기했다.

김진욱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시범경기에 앞서 올 시즌 선발진과 불펜진, 그리고 부상 선수들의 복귀시기에 대해 말했다.

김 감독은 “일단 4선발까지는 니퍼트, 김선우, 이용찬, 임태훈으로 확정된 상태다. 남은 한 자리는 김승회, 정대현, 홍상삼 등이 경쟁해서 정해질 것이다”며 “선발진이 확정되면 부상 등의 변수가 없는 한 선발 로테이션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펜진에 대해선 “김창훈, 고창성, 노경은, 프록터로 구성되며 5선발 후보에서 탈락한 두 명이 불펜에 합류한다. 또한 변진수와 진야곱도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상 선수들을 조급하게 기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재훈은 6월 복귀를 바라보고 있고 시즌 말에 복귀할 이재우도 천천히 몸상태를 보면서 기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절대원칙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우리 팀 신인 투수들이 매년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하곤 했다. 1군 엔트리에 남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 무리하다가 아프곤 했는데 그래서 이번 캠프 때는 중도탈락자가 없다고 미리 공지했다”면서 “트레이너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팀 상황이 위급하다고 무리해서 선수를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학적인 관점으로만 선수를 바라보기를 주문했다”고 부상 방지를 강조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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