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갈비 한 턱' 맏형 보스나, FC서울전 필승 다짐
SBS Sports
입력2012.03.28 15:47
수정2012.03.28 15:47
올 시즌 1장의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영입된 보스나는 K리그 최고의 더비 매치인 FC 서울전에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에 28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선수단 22명과 스태프 8명 등 30명을 자신이 자주 찾는 갈비집으로 초대, 한우를 대접했다.
보스나가 거금을 들여 한 턱을 쏜 이유는 빅매치를 앞두고 팀 내 선참들이 솔선 수범해야 하는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 그는 “한국에서는 연장자가 후배들에게 밥을 사야 한다고 들었다”며 “내가 선수들 중 나이가 가장 많아 맏형 역할을 하고 싶었다. 갈비를 먹으면서 FC 서울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자고 의지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1980년생인 보스나는 수원 선수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제프 유나이티드와 시미즈 S-펄스 등 일본 J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일본에서 활동할 때부터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경기 결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항상 수원이 이겼던 걸로 기억한다. 수원은 K리그에서 가장 강하다.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시즌 첫 맞대결은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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