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박경태, 기회 더 주겠다”
SBS Sports
입력2012.04.13 17:50
수정2012.04.13 17:50
선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지난 선발 등판에서 2⅓이닝동안 5실점한 박경태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하지 않을 거라고 전했다.
선 감독은 “박경태가 마운드 위에서 자기 볼을 던지지 못했다. 크게 생각하고 투구를 해야하는데 타자들에게 끌려가더라”며 “투수든 타자든 공격적으로 임해야한다. 박경태는 그 부분에서 부족했다. 하지만 박경태에게 기회를 더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 감독은 김진우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선 감독은 “조태수를 2군으로 내리고 김진우를 합류시켰다. 조태수가 라이브 피칭 때는 좋았는데 실전에 올려보니 당시 보다 공이 안 좋았다. 조태수가 실전에서 잘했다면 선발 등판 기회를 주려고도 했는데 안 좋아서 말소시켰다”면서 “김진우는 2군에서 2경기 던졌는데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막 올라온 만큼 편한 상황에 등판시킬 예정이다. 김진우가 꾸준히 좋아진다면 선발로 갈 수도 있다”고 투수진 운용 계획을 이야기했다.
선 감독은 선발진 한 자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근심을 표하며 “일요일날 누가 선발 투수로 나갈지 나도 알 수가 없다. 외국인 투수가 아프니 참 답답하다”면서 “4월을 힘들 수 밖에 없는 달이다. 5월은 되어야 이범호도 오고 손영민, 양현종 같은 투수들도 합류한다. 외국인 투수도 5월에나 올 듯하다”고 선수들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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