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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EPL 원정기] 맨체스터 더비 치안 강화 총력

SBS Sports 이성철
입력2012.04.30 18:19
수정2012.04.30 18:19

[SBS ESPN 영국 맨체스터=이성철기자] 30일 저녁 (영국 시각)에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시내 곳곳 경찰이 배치되고 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경기장 근처에는 도로마다 경찰이 배치되고 있다. 지금까지 배치된 경찰은 약 600여명. 경찰들은 아직 시위진압복을 입고 있지는 않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언제든지 시위진압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거리에만 배치되는게 아니다. 일반 가정에도 치안의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부부싸움이나 부모와 자식간의 응원하는 팀이 다를 경우 가정 폭력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부 싸움이 칼로 물베기가 아닌 진짜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영국 맨체스터의 경찰은 이날을 대비해 가정 폭력 방지 전문 경찰도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훌리건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영국 경찰의 한 부서인 축구 정보국은 훌리건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훌리건의 움직임에 대한 특이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벌어지는 축구 더비 중 '모든 더비의 어머니'라고 칭하는 이 경기에 도시 전체의 신경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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