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히데키, 탬파와 전격 마이너리그 계약
SBS Sports
입력2012.05.01 09:03
수정2012.05.01 09:03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었던 일본 출신 마쓰이 히데키(38)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채결했다고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앤드루 프리드먼 부사장은 “마쓰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꾸준하며 생산적인 선수 중에 하나이다. 뛰어난 재능, 그리고 투철한 프로정신을 갖고 있는 그를 영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0시즌 활약한 뒤 2003년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했던 마쓰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173개의 홈런, 타율 2할8푼5리, 타점 753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2003 시즌과 2004 시즌 올스타 경기에 뽑혔으며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는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작년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마쓰이는 홈런 12개, 타점 72, 타율 2할6푼1리를 기록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찾지 못해 무적 신세였다.
마쓰이는 일단 플로리다 샬럿 카운티에 위치한 레이스 스프링캠프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나 정확한 그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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