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봄멜, AC 밀란 떠나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SBS Sports
입력2012.05.13 11:11
수정2012.05.13 11:11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한 알레산드로 네스타를 시작으로 12일에는 필리포 인자기, 젠나로 가투소가 AC밀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팀을 뒷받침하던 베테랑이 줄줄이 떠나는 가운데 반 봄멜마저 이 행렬에 합류하게 된 것.
반 봄멜은 12일 밤 밀란 공식 홈페이지의 밀란 채널을 통해 "네스타나 인자기, 가투소처럼 10년 이상 이 팀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C 밀란을 떠난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라면서도 "가족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잔류는 없을 것. 네덜란드로 돌아갈 계획이다"라고 AC 밀란을 떠날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영원히 안녕이라는 뜻은 아니다. 일시적인 헤어짐으로, 가급적 감독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AC 밀란으로 다시 한 번 돌아오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반 봄멜은 2011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AC 밀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친정팀인 PSV 아인트호벤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본인 역시 장래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 바 있어 모국인 네덜란드로 돌아가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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