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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행' 카윗, "새 감독과 무관한 이적"

SBS Sports
입력2012.06.04 09:49
수정2012.06.04 09:49

리버풀의 FW 디르크 카윗(32, 네덜란드)이 팀을 떠난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터키의 페네르바체는 카윗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카윗의 이적료는 불과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로 이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윗은 2011-2012 시즌 리그에서 22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자신의 입지가 예전보다 좁아진 데 불만을 표시하고 이적을 추진해왔다.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등이 카윗에 관심을 가졌지만 페네르바체가 먼저 영입을 확정지었다.

한편 카윗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사실을 확인하고 결별하기로 결정한 것이 새로 부임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무관함을 밝혔다.

카윗은 "새 감독을 발표한 것은 팀에 있어 좋은 일이다"라며 "국가대표 동료인 미하엘 포름(스완지시티)에게 '로저스는 훌륭한 감독이며 리버풀에 있어 완벽한 감독이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리버풀을 떠나기로 한 내 결정은 새 감독과는 무관하다. 나는 다른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며 로저스가 어떤 약속을 하더라도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결정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카윗은 "새 감독과 함께 리버풀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리버풀의 성공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윗은 현재 유로2012를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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