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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막장' 英 축구선수 조이바튼, 또 폭행사건 연루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2.06.05 14:12
수정2012.06.05 14:12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06/05/30000075181.jpg 이미지축구종가 최고의 문제아,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미드필더 조이 바튼이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를 받고 풀려난 사실이 알려졌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조이 바튼이 지난 4일 새벽 5시 30분 경 리버풀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바튼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폭행사건 가담자로 연행됐으나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조이 바튼은 여자친구와 함께 있다 현장��서 폭행사건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주장이기도 한 조이 바튼은 지난 5월 맨시티와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경기 도중 카를로스 테베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을 가격하며 차례로 충돌한 뒤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바 있다. 이러한 전례를 뒤로 하고도 조이 바튼은 수 차례 그라운드 안팎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리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일삼아 와 축구종가에서 내로라 하는 문제아로 유명하다.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06/05/30000075179.jpg 이미지동료들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켜 경기 출전정지는 물론 주급을 박탈당한 것은 수 차례이며 택시기사를 폭행하거나, 인도로 차를 몰고 들어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리버풀 시내에서 일반인과 주먹다짐을 벌인 뒤 폭행혐의를 인정해 6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또 바튼이 폭행시비에 휘말리자 영국 언론들이 집중보도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번의 경우 바튼이 20대 초반의 성인 남성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사건의 정황이다. 구단이나 잉글랜드 축구협회 등에서 추가로 징계를 내릴 지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그러나 바튼은 이미 지난 5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의 비신사적인 행위로 이미 12경기 출전정지를 받은 상황이어서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끊임없이 사건, 사고에 휘말리고 있는 선수를 사실상 방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조이 바튼은 형이 인종차별 사건에 휘말려 흑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도주했다 검거된 뒤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동생 또한 살인사건을 일으킨 중범죄자로 17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사도 파란만장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SBS ESPN 이은혜 기자)

(사진출처 = 데일리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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