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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모드리치,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SBS Sports
입력2012.06.18 10:29
수정2012.06.18 10:29

올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뜨거운 매물로 떠오른 루카 모드리치(27, 토튼햄)의 스페인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스페인 이적에 근접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모드리치의 친구이자 크로아티아 팀 동료인 마테 빌리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모드리치를 원하지만 모드리치는 스페인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빌리치는 "모드리치와 나는 무척 친하다. 모드리치는 프리미어리그도 좋아하지만 스페인에서 뛰고 싶어한다. 이적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의 축구 영웅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였던 다보르 수케르 역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트로피를 들 수 있는 팀에서 뛰어야 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모드리치를 칭찬, 우승을 위해서는 토튼햄을 떠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모드리치 역시 수케르의 칭찬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줘서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구나 탐내는 중원의 핵심인만큼 모드리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맨유와 첼시는 물론 맨시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자마자 라이벌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됐다. 토튼햄은 가급적 모드리치를 지키고 싶어하는 눈치지만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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