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악동' 조이 바튼, 전략적 임대 추진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2.07.14 15:04
수정2012.07.14 15:04
QPR의 주장이기도 한 바튼은 지난 5월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안면을 가격하고, 세르히오 아게로까지 걷어차 영국 축구협회로부터 다음시즌 1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QPR이 바튼을 챔피언십의 블랙번 로저스나 노팅엄 포레스트 등에 임대 보내는 안을 검토 중이다.
QPR이 바튼의 임대를 추진하는 주된 이유는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징계를 최소화 하고 하루빨리 팀에 복귀시키기 위함이다.
이미 바튼에게 6주간의 주급 몰수와 주장직 박탈, 프리시즌 투어 제외 등 자체 징계를 내린 QPR은 바튼을 챔피언십 구단에 단기 임대해 12경기 출장정지를 채우고 다시 팀으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이다. 챔피언십은 초반 경기 수가 많아 12경기 징계를 일찌감치 마칠 수 있는데다, 챔피언십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고 QPR에 복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킥과 패싱 능력이 뛰어난 바튼은 리그 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선수지만 심한 다혈질로 '악동' 이미지를 갖고 있다. 바튼은 박지성의 QPR 이적 후 SNS를 통해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SBS ESPN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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