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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알 와슬과 위자료 싸움 위해 두바이로

SBS Sports
입력2012.07.16 16:19
수정2012.07.16 16:19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07/16/30000105130.jpg 이미지디에고 마라도나(52)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신을 해임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와슬 클럽에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2012시즌 UAE 리그에서 12개 팀 중 8위에 그치자 알 와슬 측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라도나 감독을 해임했다. 특히 구단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며 물의를 빚은 점이 해임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3년 6월까지 알 와슬과 계약되어있는 마라도나 감독은 구단에 해임을 재고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알 와슬 측은 경질을 번복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일간지 마르카는 이에 마라도나 감독 역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알 와슬 측에 1700만 유로(약 238억 원)라는 거액의 위자료를 내놓으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계약기간인 2013년 6월까지 자신이 받아야 할 연봉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물론 마라도나 감독이 자신의 주장대로 위자료를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알 와슬 측은 마라도나 감독에게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300만 유로(42억 원) 이상 지급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바 있다. 이에 발끈한 마라도나 감독은 직접 두바이로 날아가 알 와슬과 위자료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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