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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윤석민-류현진 초전박살, 큰 자신감"

SBS Sports
입력2012.07.19 18:45
수정2012.07.19 18:45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2/07/19/30000108148.jpg 이미지"우리나라 좌우 원투펀치를 초전박살 냈으니 기분 좋지". 

파죽의 5연승으로 전반기를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은 삼성.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9일 대전 한화전 앞두고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한 분위기였다. 특히 지난 15일 대구 KIA전에서 윤석민을 조기강판시킨 데 이어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류현진을 차례로 초전박살로 무너뜨리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이자 원투펀치 아닌가. 상대 에이스들을 상대로 초전박살냈으니 당연히 기분 좋다"며 "윤석민도 그랬듯이 류현진도 오랜만에 등판한 것이라 경기감각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이 생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말은 하지 않아도 굉장한 자신감이 붙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은 15일 KIA전에서 윤석민을 1⅓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4실점으로 조기강판시켰다. 윤석민의 데뷔 후 두 번째 적은 최소 이닝 기록. 이어 18일 한화전에서는 류현진을 2이닝 9안타 2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붕괴시켰다. 류현진의 데뷔후 최소이닝 타이기록이자 최다실점 기록. 삼성은 2경기 연속 11득점으로 타선이 대폭발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류 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10경기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안심하기 어렵다"며 "어느 하나 쉬운 팀이 없다. 다들 전력이 엇비슷하다. 다른 팀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감독은 "지금 다들 잘 하고 있지만 지친 선수들도 있다. 올스타 휴식기 4일 동안 더 잘할 수 있도록 충분하게 재충전하겠다"고 약속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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