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시티에 "우승보다 컵 지키는 게 더 어려워" 경고
SBS Sports
입력2012.08.15 09:38
수정2012.08.15 09:38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루니가 맨시티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승보다 트로피를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강팀들의 도전으로부터 디펜딩 챔피언의 위치를 지켜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지난 시즌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최종전에서 극적 역전승을 일궈내며 1968년 이래로 첫 리그 우승에 성공한 맨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의 입장에서 도전자를 맞이하게 됐다. 이에 대해 루니는 "시티에 있어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시티는)이전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상황 말이다"라고 경고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4회 우승을 경험했고 그 중 2번이 디펜딩 챔피언의 입장에서 일궈낸 우승이었다. 루니는 "트로피를 지킨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모든 팀은 맨유에 대항해 경기를 해왔다"며 "이제 맨시티가 그런 도전들을 받아야 한다. 어떨 때는 훨씬 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며 라이벌에게 조언(?)했다.
한편 루니는 최종전에서 아쉽게 트로피를 빼앗기며 2004-2005시즌 이후 처음으로 무관을 기록했던 지난 해에 대해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우승을 탈환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시즌이 끝난 후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 루니는 "우선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지는 것이 목표이며 우리가 좋은 팀이고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라고 덧붙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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