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하영민 MVP' 광주 진흥고, 11년 만에 대통령배 석권
SBS Sports
입력2012.08.27 23:39
수정2012.08.27 23:39

진흥고는 2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신일고와의 결승전에서 2회 김정운의 선제 결승 적시타와 하영민의 구원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진흥고는 지난 2001년 김진우(KIA)를 앞세워 우승을 거둔 이후 11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맛보았다.
인천고와의 2회전부터 한 점차 신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하며 결승까지 오른 진흥고는 원래 전력 열세라는 평을 받았던 팀. 그러나 2회말 진흥고는 김정운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신일고가 3회초 김나눔의 좌전 적시타로 1-2까지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어 5회말 진흥고는 홍성은(두산 지명)의 좌전 적시타로 3-1을 만들며 승세를 굳혔다. 2회 선발 임양섭을 구원해 마운드에 오른 하영민은 7.1이닝 4피안타 1실점 비자책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우수투수상을 석권했다.
<시상 내역>
우승: 진흥고등학교
준우승: 신일고등학교
3위: 경기고등학교, 덕수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하영민 (진흥고등학교 투수)
우수투수상: 하영민 (진흥고등학교 투수)
감투상: 이윤학 (신일고등학교 투수)
수훈상: 김정운 (진흥고등학교 1루수)
미기상: 김영환 (신일고등학교 2루수)
타격상: 박진두 (진흥고등학교 지명타자) 9-5 0.556
최다타점상: 심우준 (경기고등학교 유격수) 9타점
최다안타상: 황대인 (경기고등학교 1루수) 9안타
최다홈런상: 노민성 (제물포고등학교 중견수) 1개
도루상: 김영환 (신일고등학교 2루수) 8개
감독상: 최재영 (진흥고등학교 감독)
지도상: 강의원 (진흥고등학교 부장)
공로상: 이충효 (진흥고등학교 교장)
모범심판상: 박휘용 (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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